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결승 (문단 편집) === {{{#C0C0C0 '''준우승'''}}} | [[DWG KIA/리그 오브 레전드|DWG KIA]] === [[파일:DK_Runner-Up.jpg]] >'''시리즈 내내 이어져온 2밴 있잖아요. 강요받는 2밴. 아펠과 (루시안과 조합될) 나미, 이게 좀 내상을 많이 안고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게 고정돼있었거든요. 밴 카드 2개가 없이 게임한 거잖아. 거기에 (1세트 지에지에가 자르반도 너무 잘해서) 자르반까지 주면 안되는 상황이다보니까 오히려 밴픽이 불리해졌어요. 밴카드 3개가 강제되니까. 여기에서 레드로 넘어가면 유미까지 고정밴에 추가 되니까 사는 게 많아. 두 팀 원딜들의 스타일이 매우 극명해서 관심사였는데, 결국 숟가락 vs 원딜 왕자님의 시빌워는 원딜 왕자님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네요.''' >---- >[[강퀴]]의 결승 리뷰 방송. 담원의 밴픽이 왜 이상하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지를 짚어주었다. 결국 [[쇼크(스포츠)|레이캬비크 쇼크]]는 MSI 뿐만 아니라 월즈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결승에서 담원의 밴픽이 승패를 좌지우지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담원은 상대에게 좋은 픽을 쉽사리 건네주고 스스로 어려운 밴픽을 자처했다가 결국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담원이 EDG에게 패배하는 경우는 양대인식 실험실과 김정균식 강자의 오만한 밴픽이 동시에 열리고 선수들이 폼이 저점을 찍는 것 정도로 여겨졌는데, 이게 정말로 모두 이루어지며 월드 챔피언 자리를 내주고 만 것이다. 사실 진짜로 담원이 방심을 하고 오만한 밴픽을 했다기보단, 실제로 스크림에서의 EDG의 모습을 본 담원은 EDG가 8강-4강에서 흔들렸어도 결코 방심못할 강팀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8강 4강에서 맛이 안살던 EDG의 선수들의 폼이 절정을 맞으며 '''라인전 체급부터 밀리기 시작하자 약팀이 강팀을 상대할 때 으레 그렇듯이 밴픽 흐름이 매우 어려워졌다'''. 바텀에서는 바이퍼가 "라인전이 밀리는 픽을 잡아도 반반은 갈 수 있는 자신이 있었다" 라고 말할 정도로 말리고 들어가니 바텀에도 밴카드가 투자되어야 하고, 지에지에의 자르반도 절대 풀어줘선 안될 카드라 밴카드가 무조건 한장이 투자되어야 하고, 이러다보니 그동안 담원이 보여준 그 트렌디한 밴픽은 어디 가고 전형적인 약팀의 밴픽이 되버린 것이다. 추가적으로 1세트부터 질리언 막픽을 상대가 사용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예측하지 못하고 준비해온 조합을 꺼냈다가 카운터를 맞으며 차후 다전제 흐름이 된통 꼬여버린 것은 코치진의 실책임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선수단 얘기로 넘어와보면, 칸은 끝내 본인의 국제전 다전제 징크스를 벗지 못하고 굉장히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분명 그룹 스테이지까지만 해도 칸의 폼은 나쁘지 않았지만 4강부터 폼이 조금씩 불안불안하더니 결승전에서는 폼이 나쁜 방향으로 완전히 폭발해 버리고 말았다. 든든하게 버텨주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고, 상대의 간단한 노림수에도 당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매 판마다 해설진들이 플랑드레가 세다는 민망한 해설을 반복해야만 했다. 칸은 본인이 그토록 고대하던 월드 챔피언십 우승까지 단 한 발자국만을 남기고 모든 세트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부진했고, 나아가 오히려 팀을 역캐리하는 모습만 보이며 본인의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국제전의 칸"'''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 현역 무대를 떠나고 말았다.[* 사실 칸의 나이를 생각하면 다소는 이해가 가능한 문제다. 더 나이가 많은 선수들도 있지만, 피지컬로 인정 받던 칸에게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에이징 커브와 최근 호소하던 허리 문제는 당장이라도 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문제였다. 본인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감코진과 밴픽을 조금 더 상의하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운 부분.] 고스트도 캐리가 가능한 원딜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재밌게도 LCK 원딜 라이벌리가 있는 룰러는 원딜 캐리 고집과 비원딜 비선호라는, 고스트와는 반대되는 비판을 들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메타는 진/미스 포츈을 기용하여 아예 상체를 밀어주거나 루시안/아펠리오스를 잡아 메인 캐리롤을 맡는 식으로 원딜 메타가 양분되어 있는데, 고스트가 루시안/아펠리오스를 자신있게 들고 팀적으로 원딜 캐리 운영을 할 수 없다 보니 전략의 폭이 극단적으로 좁아졌다. 결국 상체 캐리가 강한 팀이 아니라 '''상체 캐리를 해야만 하는 팀'''으로 변질되고 만 것. 그리고 모두가 알듯이 특정 라인에 캐리 부담이 가중되는 팀은 대체로 오래 가지 못한다. 보통 상체가 초중반 게임을 견인하고 후반에 원딜에게 역할을 넘기는 것이 일반적인데, 담원은 바텀에서 후반에 강한 원딜을 잘 하지 않으니 상체가 초중반도 잘 풀어나가야 하고 후반까지도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계속 만들어졌다. 결국 마지막 5세트도 그레이브즈가 AD 메인 딜로서 캐리 역할까지 해줘야 되는 조합을 짰지만 칸의 저점이 겹치면서 완벽히 무너지고 말았다. 만약 다른 팀이었다면 탑에서 버틸 만한 픽을 쥐어주고 원딜 캐리 전략을 쓸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즉 담원은 상체가 부진하거나 게임이 안 풀렸을 때 후반에 기댈 곳이 없었다는 점이 결국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라는 무대에서 여실히 드러나게 된 것이다.[* 다만 고스트는 아펠리오스를 다루지 못했던 [[신정현|뉴클리어]]의 후임으로 들어온 것이었고, 실제로 3세트에서는 아펠리오스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점을 보았을 때 단순 기량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펠리오스와 루시안은 같은 원딜 캐리 조합이지만 양상이 전혀 다르다. 아펠리오스는 3코어 이후의 폭발력과 궁극기의 한타 영향력을 보고 뽑는 전형적인 하이퍼 캐리 원딜이라면, 루시안은 공격적인 라인전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상대 원딜을 밟아놓고 시작하는 칼챔형 원딜이기 때문이다.] 결국 담원은 '''코치진의 기묘한 밴픽, 선수들의 저점과 EDG의 고점이 겹치며 체급에서부터 밀리는 것'''이 전부 겹쳐지며 역대급 업셋을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결승전#s-5.3|2021 LCK 서머 결승전 3세트]]에서 나타난 양상과 거의 완벽히 겹쳐지는데, 그 당시에는 그나마 주도권 없는 밴픽을 한 세트만 했을 뿐 선수들의 폼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기에 밴픽 수정을 통해 우승할 수 있었지만 이번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다른 문제까지 겹쳐져 무너졌고, LCK 3연속 우승으로 또 다른 국내 왕조를 굳건하게 세웠고, 국제 대회에서도 시대를 좌우할 만한 팀으로서의 모습을 보였으나 그러한 모습을 확실한 기록으로 만들지 못한 채 전 세계적인 왕조로 올라서는데에 실패하게 되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